충북체고 김우진, 고비마다 10점… 男양궁 살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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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윤희 | 등록일 | 10.11.23 | 조회수 | 5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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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저우 아시아경기를 앞두고 처음 태극마크를 단 양궁 남자 대표팀 막내 김우진(18·충북체고)에게 선배들은 ‘한양미’라는 별명을 지어줬다. 한국은 4엔드 마지막 세 발을 남기고 간신히 194-194 동점을 만들었다. 한국은 임동현이 8점, 김우진과 오진혁이 연속 10점을 쏘아 222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이제 우승의 향방은 중국 선수들에게 달려 있었지만 29점 이상을 쏘면 우승하는 상황에서 중국이 무너졌다. 이날 8점 밑으로 한 번도 쏘지 않았던 중국 두 번째 궁사 다이샤오샹이 6점을 맞힌 것. 한국의 금메달이 확정되는 순간이었다. 김우진은 “든든한 형들이 있어 부담 없이 한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결승전에서 특히 힘든 승부였지만 우리보다는 중국 선수들이 더 긴장할 거라 판단했기 때문에 기회가 올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한국은 23일 여자 개인전, 24일 남자 개인전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한국은 1990년 베이징, 1998년 방콕, 2006년 도하 대회 때 양궁 전 종목을 휩쓸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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