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충북체육을 빛낸 최고의 스타
는 누구일까?
전국
소년체전 3위,경부역전 6연패 등 결과
만으로도 올해 충북체육을 대표
하는 성과로 보기에 손색이 없는 면면들이다. 우효숙(청주시
청), 김성은(삼성
전자/충북체고 졸업),안혁진(충북체고), 최민규(충북체고)
등은 국내 무대
를 뛰어넘어 국제 무대에서도 실력을 인정받았다.
'한국여자 마라톤의 희망' 김성은의 올 시즌
성적표는 화려하다.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 여자마라톤에 출전해 2시간37분05초로 28위를 기록
했다. 한국 선수 5명 중 가장
좋은 기록이다. 전국체전 여일부 10000m 결승에서도 33분46초61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끊어 금메달의 주인공
이 됐다.
안혁진은 2011 아시아우슈청소년선수권대회 산타 남자 56㎏급에서 은메달을 차지하면서 주목을 받았다
.
최민규도 2011년 근대5종세계유소년(U-18) 선수권대회에 출전해 개인전 은메달과 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걸어 '한국근대5종 희망'으로 성장했다.
음성고는 전국체전에서 21년 만에 감격적인 우승컵에 입맞춤했다. 지난 1990년 충북 전국체전에서 음성군청 남상수 감독
과 옥천군청 주정홍 감독 등이 우승을 합작한 이후 21년 만에 우승해 화제
를 모았다. 음성고는 1998년과 1990년에 이어 이번 대회 정상에 오르면서 전국체전 남고부 통산 3번째 우승을 기록하게 됐다.
청주남중은 소년체전 3년 연속 우승 금자탑을 쌓았다. 2009년부터 2011년까지 3년 연속 우승컵에 입맞춤했다.청주남중은 럭비가 1972년 소년체전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이후 단일팀 출전 사상 처음으로 3연패를 달성해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석교초는 지난 2006년 창단 35년 만에 우승한 이후 5년 만에 금빛 홈런를 쏘아 올렸다.
청주기계공고는 전국체전 핸드볼 결승전에서 진출
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1996년 77회 강원 전국체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이후 15년 만에 전국체전 결승에 오르는 쾌거다.
충북은 전국소년대회에서 금메달 36개, 은메달 33개, 동메달 42개로 2년 연속 종합 3위에 올랐다. 충북은 지난해 금메달 40개로 종합 3위, 2009년에는 금메달 32개로 종합 4위를 차지하는 등 3년 연속 'TOP 5'에 안에 이름
을 올렸다.
충북육상은 올해 경부역전경주대회 우승으로 6년 연속 우승을 기록, 1960년 대회신기록(26시간57분05초)을 작성하며 첫 우승한 이후 51년 만에 통산 16승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경부역전에서 통산 10승 이상을 달성한 시·도는 충북과 서울
(14승) 뿐이다.
지역체육계 관계자
는 "올해 충북체육은 전국소년체전에서 3년 연속 상위권에 오르는 등 전 종목에 걸쳐 눈 부신 활약을 펼쳤다"며 "열악한 환경을 극복한 선수단이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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