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11위를 목표로 93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하는 충북선수단이 9.26일 청주시 흥덕구 사직동 충북스포츠센터에서 결단식을 가졌다.
이번 결단식에는 이시종 충북도지사, 이기용 충북도교육감, 김광수 충북도의회 의장, 체육회 원로와 임원, 종목별 경기단체회장, 각급 학교장및 소속단체장, 지도자, 선수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졌다.
우슈쿵푸의 강윤식(충북개발공사)과 펜싱의 김정미(여·충북체고)는
선수들을 대표해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필승 각오로 개인의 명예와 충북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선서했다.
이날 이 지사는 “선수여러분과 지도자 여러분이 그동안 피나는 훈련으로 흘려온 땀방울은 값진 보람의 결실로 바뀔 것”이라면서 “이번 대회를 통해 충북인의 기상을 널리 떨쳐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홍승원 총감독도 이날 출사표를 통해 “도 대표선수단은 전국체전에 대비해 팀별 합숙·전지훈련·현지적응훈련 등 강화훈련을 체계적으로 실시해왔다”며 “선수단 모두가 도약을 이루겠다는 결연한 의지로 도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충북의 명예를 빛내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대회에 선수와 임원 1465명을 파견하는 충북은 금메달 40개, 은메달 45개, 동메달 65개에 종합점수 3만점 획득으로, 종합 11위를 차지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충북은 롤러, 조정, 우슈, 카누, 마라톤 등을 이번 대회 `효자 종목’으로 꼽고 있다.
충북은 지난해 금메달 37개, 은메달 39개, 동메달 67개를 따내 종합 12위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