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충북체고 우슈 '정상 탈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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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윤희 | 등록일 | 12.10.17 | 조회수 | 406 |
충북 우슈가 전국 정상을 재탈환했다. 충북 우슈는 14일 93회 전국체전 우슈종목 경기 를 마친 결과,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 등 모두 6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종목종합점수 1205점을 기록 , 1130점을 획득한 경북을 제치고 전국 최강의 자리 에 올랐다. 지난 2008년 89회 전국체전에서 종목종합우승을 차지하며 전국을 호령했던 충북우슈는 지난해 아쉽게 준우승하며 그동안 정상탈환에 절치부심해 왔다. 충북은 이번 대회에서 남고부 왕종목(충북체고)이 태극권전능에서 18.450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어 신태호(충북체고)가 산타 60㎏급에서 은메달을, 김창범(충북체고)이 산타65㎏급에서 동메달을 각각 획득하며 우슈종목 종합우승을 이끌었다. 충북체고 우슈팀은 창단한 지 1년 여 만에 전국 고교 최정상의 자리에 우뚝섰다. 충북체고 우슈팀은 지난 7월 보은에서 열린 17회 전국학생 우슈쿵푸 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3개, 동메달 3개를 획득하며 충북 종합 3위를 견인했다. 팀이 창단되면 2∼3년 간은 팀 정비에서 허덕일 수밖에 없지만 충북체고 우슈팀은 창단 후 전국대회에서 입상하는 등 전국 강호로 떠오르고 있다. 창단 당시 선수가 2명에 불과하는 등 우려의 시각도 많았다. 그러나 이해수 충북우슈협회 전무이사와 박정미 지도교사가 체계적인 훈련과 지도로 전국 최강의 자리에 올려 놓은 것이다. 충북체고 우슈가 전국에 이름을 알리면서 신태호 등이 충북체고로 전학을 오고 올해 신입생 4명이 입학하면서 현재 충북체고 우슈부는 1학년 4명, 2학년 1명, 3학년 3명 등 모두 8명으로 짜임새 있는 팀을 구성 하게 됐다. 이해수 전무이사는 "고등부에서 출전한 충북체고 선수 3명이 모두 메달을 획득하는 등 우슈종목 종합우승의 발판이 됐다"며 "현재 충북체고에만 육성종목으로 지정돼 있어 중학교와의 연계가 어려운 상황으로 신입생 모집에 어려움이 있는 만큼 중학교에도 우슈가 육성 종목으로 지정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전무이사는 "특히 올해 입상한 선수들이 모두 3학년 선수들로 대학 및 실업팀 부족으로 이 선수들이 내년부터 타 시도 선수로 뛴다"며 "결국 우수한 선수를 잘 지도해 놓고도 다른 시도에 빼기는 상황이 발생해 남 좋은 일만 시키는 꼴이 됐다"고 아쉬워했다. 이 전무이사는 "앞으로 충북에서 전국체전이 열리는 상황에서 미래를 대비할 필요 가 있다"며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 실업이 연계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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