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광석(사진) 충북체고 교사가 2014 홍콩 인터시티 국제육상대회 한국대표 단장으로 참가한다.

충북도체육회에 따르면 오 단장은 26~30일 홍콩 관우 스포츠 그라운드에서 개최되는 2014 홍콩인터시티 국제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 지도자 3명, 선수 10명(남자 5명, 여자 5명)을 이끌고 한국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한국선수단은 금메달 4개,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 등 모두 8개의 메달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오 단장은 “단장으로 소임을 다하고 선수관리에 만전을 기해 우수한 성적을 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출전 소감을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충북체고 김민지(3년)도 한국대표로 여고부 200m와 400m에 출전, 메달획득에 도전한다.

김민지는 지난 전국중고육상경기대회 여고부 400M(59초07) 1위, KBS배 전국육상대회에서 여고부 400M(58초40) 3위, 전국체육고등학교 체육대회 여고부 400M(59초53) 3위 등을 차지하며, 차세대 기대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을 비롯, 중국, 일본, 대만,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홍콩 등 모두 10개국의 선수들이 참가해 기량을 겨룬다.

지난해 한국선수단은 금메달 9개, 은메달 4개, 동메달 1개를 따내며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