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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체고, 금메달 축하 캐리커쳐 현수막 눈길
작성자 김윤희 등록일 16.11.03 조회수 3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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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체육고등학교(교장 이창수)가 올해 전국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학생 7명의 캐리커쳐 현수막을 걸어 눈길을 끌고 있다.(사진)

2일 충북체고에 따르면 지난 1일 전국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역도 나현아(2관왕)·오희연·김선영·이학영과 사이클 이동섭, 레슬링 천미란, 양궁 김필중 등 7명의 캐리커쳐 현수막을 걸었다.

현수막은 가로 25m 세로 2m 정도의 대형 현수막으로 제작, 체육관에 내걸려 학생들은 저마다 ‘재밌다’, ‘부럽다’, ‘나도 저기에 걸리고 싶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이번 이벤트는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을 격려하고 메달을 따지 못한 학생들의 동기유발을 위해 이창수 교장의 아이디어로 탄생했다.

이 교장은 캐리커쳐 재능인으로 알려진 지선호 장학관(충북도교육청 중등교육과)에게 부탁을 했고 지 장학관의 흔쾌한 승낙으로 전국체전 이전에 이미 캐리커쳐가 만들어졌다. 

지 장학관은 평소 칭찬이나 자랑, 격려가 필요한 사람들을 ‘희망얼굴’이라는 이름의 캐리커쳐를 무료로 그려주고 있다.

충북체고는 올해 전국체전에서 금 8개, 은 22개, 동 16개를 획득하는 등 충북의 종합순위 8위 기록에 한 몫했다.

이창수 교장은 “아이들이 엄청 좋아한다. 나도 저기에 걸리고 싶다는 동기유발이 제대로 된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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