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4월6일부터 4월13일까지 개최된 2017. 대한협회장배 전국복싱대회에 출전한 충북체고 김재영(3년) 선수가 영광의 금메달을 획득하였다.

김재영 선수는 32강전, 16강전, 8강전을 무난히 통과한 후 준결승전에서 최대의 난적인 충주공고 이수민선수를 맞아 1회부터 3회까지 경기를 완벽히 주도하여 5대0 판정으로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하였다. 12일 열린 전북체고 고영삼 선수와의 결승전에서도 여유있게 경기를 운영하여 전 라운드를 승리로 이끌어 소중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충주공고의 이수민 선수에게는 전년도 전국대회와 2017년 전국체육대회 1차 평가전에서 패한 바가 있었으나 이번 전국 최고의 선수권대회에서는 자신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여 완벽한 승리를 거두었다. 이번 경기에서의 승리는 제98회 전국체육대회 2차 선발전에서도 치열한 격전이 예상되어 경기 결과에 대한 기대가 크다.

김재영 학생은 현재 본교 교장 이창수 교장은 감곡중학교 교장 시절 몇 명의 학생들을 데리고 충북체고에 견학을 왔다가 복싱장에 들러 복싱에 전혀 경험이 없는 김재영 학생을 충북체고 복싱부와 스파링을 시켜본 후 가능성을 확인하여 추천 입학시킨 학생이다. 경기 내내 자리를 지키셨던 이창수 교장은 결승전이 끝난 후 그동안의 고된 훈련과 노력을 격려해주시고 승리의 기쁨을 함께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