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체육고등학교 로고이미지

학교홍보뉴스

RSS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네이버밴드 공유하기 프린트하기
충북체고 출신 김성은 '4위 기염'
작성자 김윤희 등록일 12.03.26 조회수 410
충북체고를 졸업한 김성은(삼성전자 )이 2012 서울국제마라톤 대회 겸 83회 동아마라톤 대회 여자부에서 4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김성은은 18일 서울 광화문~잠실 올림픽주경기장 구간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2시간29분53초를 기록하며 여자부 4위에 올랐다.

이는 이번 대회에 출전한 국내 여자선수로는 가장 좋은 기록이다. 함께 출전한 서원대 장은영은 2시간38분18초로 18위에 머물렀다.

김성은은 충북체고 당시 중·장거리가 주 종목이었다. 마라토너로 데뷔한 것은 지난 2009년.

임상규 삼성전자 감독이 2007년 고교 중거리 랭킹 1위 출신으로 스피드가 좋은 김성은을 스카우트 해 5000m와 10000m, 하프마라톤 등 차근차근 거리를 늘려가며 마라토너로 변신시켰다.

첫 출전한 여일부 21㎞ 단축마라톤에서 김성은은 6위를 차지하며 마라토너로서의 가능성을 보였다.

김성은은 2010년 서울 국제마라톤에서 풀코스 도전 두 번 만에 2시간29분27초로 한국 역대 4위, 현역 2위 기록을 세우며 우리나라 마라톤의 기대주로 떠올랐다.

이어 2011 대구세계 육상선수권 여자마라톤에 출전해 2시간37분05초로 28위를 기록, 기록 경신에 잠시 주춤했지만 한국 선수 5명 중 가장 좋은 기록을 세웠다.

이에 김성은은 현역 선수 중 한국신기록 수립에 가장 근접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국 여자 마라톤 최고기록은 1997년 10월 조선일보 춘천마라톤 에서 권은주(당시 코오롱)가 세운 2시간26분12초다.

이 기록이 15년간 난공불락으로 버텨온 데는 권은주가 당시로선 엄청난 기록을 세우기도 했지만 그 이후 이렇다 할 유망주가 나타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김성은의 성장세에 이번 대회에서 15년 묵은 한국신기록 달성에 대한 기대가 높았지만 여자부 종합 4위에 만족해야 했다.
이전글 충북체고 거침없이 하이킥 !!!
다음글 체조 이준호, 2012 방콕 주니어 아시아 선수권대회 2관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