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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복싱 김두래 “라이벌 이겨 기쁘다 … 국가대표 목표”
작성자 김윤희 등록일 12.10.18 조회수 4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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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래(충북체고 2년)가 전국체전 2연패에 성공했다.

김두래는 17일 대구 본리초체육관에서 열린 제93회 전국체육대회 복싱 남고부 밴텀급 결승에서 임현석(대전체고 2년)에 16-11로 승리하며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두래는 이번 전국체전에서 지난해보다 한체급 올리면서 금메달이 어려울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왔었다. 특히 결승에서 만난 임현석은 중학교 시절부터 3경기 연속으로 패배를 안겼기 때문에 우려는 더 컸다.

하지만 김두래는 전국체전 결승에서 라이벌을 상대로 멋진 설욕전을 펼치며 전국체전 우승 기록을 이어갔다. 김두래는 스피드가 좋고 특히 스트레이트가 강점으로 체력과 근력을 보완해야 한다는 과제도 안고 있다.

김두래는 “노력한 만큼의 결과가 나왔고고 특히 라이벌을 상대로 패배를 설욕해 더욱 기쁘다”며 “단기적으로는 전국체전 3연패, 장기적으로는 국가대표가 돼 올림픽에 출전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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