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11위…고등부 목표 달성 견인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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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윤희 | 등록일 | 12.10.18 | 조회수 | 487 |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한 충북선수단이 종합 순위 11위로 목표 달성에 성공했다. 대구광역시에서 지난 11일 개막해 7일간의 열전에 들어간 93회 전국체전이 17일 폐막했다. 충북은 금 40개, 은 33개, 동 73개로 종합 순위 11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12위 보다 한 단계 상승했다. 충북이 목표 달성에 쉽게 접근했을 수 있었던 요인 중 하나는 고등부 선수들의 고른 활약이다. 대회 마지막 날 점수 배점이 높은 단체경기에서 대성고 축구부와 충북고 럭비부가 준우승을 차지했다. 충북의 강세 종목인 마라톤과 검도, 롤러, 역도, 조정, 우슈 등의 개인종목에서도 메달 소식을 이어가며 목표 달성에 견인차 역할을 했다. 다관왕에서도 기라성 같은 선배들을 제치고 고등부 선수들의 이름이 당당히 올랐다. 우선 영동고 김대련이 역도 인상·용상·합계77㎏급에서 각각 메달을 차지해 3관왕에 올랐고 충북체고 박시현은 여고 역도 인상+75㎏과 합계+75㎏에서 메달을 거머쥐며 2관왕에 등극 했다. 청주여상 정고은과 박민정은 롤러 종목에서 둘 다 2관왕을 차지했다. 대회 신기록도 수립했다. 서원고 김민수는 롤러 1000m에 출전해 1분25초446으로 결승선을 통과, 종전 기록 1분26초321을 갈아치웠다. 복싱에서는 3개의 금메달이 나왔다. 문자영(상당고)과 김인규(충주공고), 김두래(충북체고) 등은 각각 마스터즈, 핀급, 밴터급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골프에서는 신흥고 김남훈이 286타로 일반부 선배들을 제치고 금메달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고등부 선수단의 고른 활약으로 고등부만 이번 대회 때 금 21개, 은 14개, 동 34개를 따내는 성과를 올렸다. 고등부 성적만 따지면 경기와 서울, 대구, 충북 순으로 종합 4위를 달성하는 성적이다 . 도교육청 관계자는 "전국소년체육대회 3년 연속 종합 3위를 차지했던 어린 꿈나무 선수들이 고등학교에 연계 진학한 결과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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