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옥천 이원면 출신 김필중(17·충북체고·사진)이 제44회 한국중고연맹회장기 전국남녀양궁대회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김필중은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예천진호국제양궁장에서 열린 양궁대회에서 남고부 리커브 개인전에서 90m 2위, 50m 2위, 70m 6위 등 총점 1천349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1천300여 명의 전국 남녀 중고등부 임원 및 선수 등이 참가해 지난 4일 공식연습을 시작으로 5일부터는 공식경기에 들어갔으며 경기방식은 올림픽 라운드 방식 및 거리별 라운드 방식으로 토너먼트 경기와 거리별 경기 기록 합계로 순위가 결정됐다.
충북체고 유영상(57) 감독은 “김필중은 국가상비군 청소년대표로 모든 거리를 자신하고 있어 믿음직스럽고 이번 대회에 참가한 10명의 선수들 모두가 자랑스럽다”며 “학교의 많은 지원으로 학생들이 맘놓고 운동할 수 있는 조건을 만들어 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필중은 “이번 대회를 통해 많은 것을 배웠으며 유영상 감독님과 이상현 코치님, 그리고 학교측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항상 아낌없이 지원해 주신 부모님께도 감사드리며 더욱 열심히 해서 한국 양궁의 계보를 잇는 선수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김필중은 8일부터 10일까지 열리는 제43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기 시·도 대항 전국 중고등학교 양궁대회도 참가할 예정으로 상위권 입상을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