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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체고 채유빈 주니어 신기록!!!
작성자 김윤희 등록일 11.11.22 조회수 4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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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체고 채유빈(2년)이 제15회 회장배 전국 핀수영대회에서 한국주니어 신기록을 수립했다. 채유빈은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대전충무수영장에서 열린 짝핀 200m 종목에서 종전기록 1분47초95보다 0.02초 앞당긴 1분47초75의 기록하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채유빈은 또 표면 200m에서도 1분40초08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으며 이번 대회 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

짝핀 50m에 참가한 같은 학교 이규형(3년)은 21초36의 기록으로 2위 도학준(이천 제일고)을 0.06초차로 따돌리고 금메달을 획득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와 함께 표면 800m에 출전한 임정택(3년)이 8분03초로 동메달을 수상하면서, 충북체고는 이번 대회에서 총 금메달 2, 동메달 2개를 획득하는 성과를 올렸다

그동안 불모지였던 충북 핀수영은 지난 3월부터 충북체고 선수 4명이 수영에서 핀 수영으로 전향하면서 그 시작을 알렸다. 이후 충북체고 김정열 지도교사의 체계적인 지도와 선수들의 끊임없는 노력으로 지난 제92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임정택이 짝핀 100m와 200에서 각각 금메달과 은메달을 획득하면서 충북 핀 수영의 희망을 보여 주기 시작했다.

김정열 지도교사는 "앞으로 선수들을 보강하고, 훈련할 수 있는 여건만 마련된다면 불모지가 아니 충북 핀 수영도 전국에서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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